창원 다둥이 다함께 키운다…후원금 모아 출생축하금 지원

중위소득 80% 이하 셋째 출생가정 대상…2월부터 접수
경남 창원시는 올해 '창원시민 사랑 나눔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셋째아 이상 출생시 해당 가구에 1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한다.

출생축하금은 기업·단체·개인 등 후원자로부터 기부받아 마련한다.

시는 현재까지 총 9천만원을 기부받았다. 이날 5천만원을 기탁한 범한그룹을 포함해 한 달여간 총 4곳이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에 동참했다.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은 "저출생 시대에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를 낳고 기르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2월부터 각 읍면동에서 중위소득 80% 이하 셋째 출생가정을 대상으로 출생축하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단체·개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055-237-9398) 또는 시 여성가족과(☎055-225-3985)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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