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기대…22일 뉴욕증시 최고치 경신 출발

10년물 및 2년물 국채 수익률 모두 하락
애플,엔비디아,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 상승
사진=REUTERS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22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다시 상승 출발했다.

지난 19일에 4.839.81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S&P500은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 날 또 다시 4,864로 0.5% 오르면서 시작했다. 다우지수는 0.4% 상승했다. 나스닥은 거대 기술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0.7%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bp(베이시스포인트) 내린 4.09로 내려오고 2년물 국채 수익률도 4.378로 3bp 내리면서 채권 가격(수익률과 반대 방향)도 오름세를 보였다.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고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와 인공지능 붐에 대한 확신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NFLX)와 테슬라(TSLA), 인텔(INTC)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미디오라넘 인터내셔널 펀드의 찰스 디벨은 “현재의 랠리는 연착륙 시나리오에 기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좋은데 주식을 팔 이유가 없고, 만약 안좋다해도 금리 인하가 빨라진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나쁠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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