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회용기 대여·세척 사업' 확대

16개 시·군 장례식장 등 지원
경기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등 도내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음식 배달업체와 장례식장, 지역 축제, 공공시설 등에 대해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도는 지난해엔 수원, 용인, 화성, 안산 등 9개 시·군의 장례식장과 지역 축제,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 운영을 지원했다. 올해엔 9개 시·군에서 16곳으로 지원 사업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시흥, 광명, 안산 등 6개 시·군 대학 축제와 지역 축제 등에 다회용기 65만4895개를 지원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청사 내 일회용 컵을 없애고, 배달 용기 도입을 금지한 ‘플라스틱 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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