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뮤지컬 '렛미플라이' 부산 공연

15∼16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박보검 출연 회차 전석 매진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5과 16일 중극장에서 뮤지컬 '렛미플라이'를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2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2022년 3월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 작품은 관객들과 평단으로부터 2022년을 빛낸 수작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음악상, 남우신인상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렛미플라이'는 배우 박보검이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로 제대 후 복귀작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부산 공연 박보검 출연 회차는 순식간에 전석이 매진된 상태다.

박보검 외에도 출연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최근 뮤지컬 '서편제' 등에서 활약하는 김태한이 초연 때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이형훈과 함께 '노인 남원'역을 맡았고, 뮤지컬 '아이다', '지킬앤하이드'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 윤공주와 방진의가 '선희'역으로 출연한다.
'청년 남원'역에는 박보검 외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으로 꾸준히 활동 중인 안지환이 맡았다.

정분역으로는 초연부터 함께한 나하나, 홍지희가 캐스팅됐다.

'렛미플라이'는 자신이 살고 있는 하숙집 딸 정분이를 좋아하는 청년 남원이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고 있다. 관객들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에 휘말려 두시간의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R석 6만원, S석 5만원, 문의 ☎ 051-607-60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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