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토건,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원 수주 '청신호'

연간 누적 수주 실적 8808억원…서울 관악구 재건축 1208억원 계약 앞둬
서울시 관악구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 투시도. 중흥토건 제공
중흥그룹 중흥토건이 올해 도시 정비사업 수주 실적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중흥토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시 관악구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받아 이달 중 계약을 앞두고 있다.수주액 1208억원(306가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면 올해 도시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1조원(3267가구)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흥토건은 지난 3월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을 시작으로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 등을 수주해 올해 들어 상반기에 총 2422억원(925가구)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광주 산수동 553-24번지 가로주택과 인천 송월구역 재건축,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부산 럭키무지개아파트 가로주택,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등 전국에서 연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지난달까지 총 8808억원(2961가구)의 실적을 올렸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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