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코로나19 mRNA 부스터 호주 임상 2a상 대상자 투여 완료

아이진이 mRNA 기반 코로나19 부스터백신 2종의 호주 2a상 투여를 마쳤다.

아이진은 mRNA 코로나19 부스터백신 ‘이지-코비드(EG-COVID)’ 및 ‘이지-코바로(EG-COVARo)’의 호주 임상 2a상 투여를 28일 마쳤다고 밝혔다. 첫 투여를 6월 22일 시작해 투약 완료까지 약 5개월이 걸렸다.본 임상 2a상은 기존 사용 승인받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건강한 성인 46명을 대상으로 했다. 와일드타입(우한종) 대응 백신 ‘이지-코비드(EG-COVID)’ 투여군 400㎍ 6명과 800㎍ 20명, 오미크론 변이주 대응 백신 ‘이지-코바로(EG-COVARo)‘ 투여군 800㎍ 20명의 총 3개군으로 구성해 투여를 마쳤다. 아이진은 투여 결과를 토대로 자사 mRNA 코로나19 부스터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 항체가 변화를 측정해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아이진은 이번 임상 결과를 근거로 양이온성리포좀 전달체 구조의 mRNA 기반 플랫폼 기술 ‘EG-R(이지-알)’의 인체내 유효성을 입증하게다는 계획이다. 아이진 관계자는 “당사에서 개발 중인 ‘이지-코비드(EG-COVID)’ 등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이 인체에 부작용이 없고 안전함을 이미 확인했기 때문에, 고용량 투여에 따른 안전성 확인과 함께 최적의 투여 용량 확인하는 것이 본 임상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진은 'EG-R'을 활용해 국내에서 수행한 코로나19 mRNA 예방 기초 접종 백신 '이지-코비드(EG-COVID)' 1상 CSR(임상 시험 결과 보고서)에서 당사 약물이 인체에 안전하며 투여 용량이 증가할수록 항체양전율이 증가하는 경향성까지 확인했다.아이진은 현재 코로나19 예방 mRNA 다가백신 'EG-COVII(이지-코브투)' 부스터 1/2a상을 호주 인체윤리위원회로부터 변경 승인을 받아 각 임상 단계별 관찰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서 수행하기로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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