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이집트에 토레스 출시…"아프리카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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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 기자지구서 토레스 론칭 행사 개최KG모빌리티가 이집트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를 선보인다. KG모빌리티는 이집트를 넘어 아프리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목표다.
"토레스 등 글로벌 시장 론칭 가속화"
KG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이집트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토레스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집트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대리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KG모빌리티는 토레스 론칭 행사 이후 1주~2주간 고객 대상 테스트 드라이브 등을 통한 제품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토레스 판매와 함께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흐메드 아부쿠프 KG모빌리티 이집트 현지 대리점사 회장은 "토레스는 정통 SUV를 떠올리는 강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이 큰 장점이다"며 "이미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이집트에서도 시장 반응이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KG모빌리티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토레스 등 신차 글로벌 시장 론칭을 가속화 하고 있다.KG모빌리티는 지난 7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 당시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 13개국 대리점들이 참석한 콘퍼런스에서도 토레스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집트 시장에서의 토레스 론칭 행사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집트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