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22번, 킬러문항 아니냐"…강사도 20분 넘게 풀며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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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문제는 짧은데 어려워"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에서 ‘킬러 문항’ 유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교육 과정 학습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로만 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수험생 사이에선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킬러 문항이 출제됐다는 주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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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킬러 문항의 정의 자체가 모호한 만큼 논란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한 입시업계 관계자는 “논란이 된 수학 22번은 연산이 복잡한데, 교육부는 복잡한 계산으로 시간을 많이 쓰게 하거나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도 킬러 문항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