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트렌드는 프리미엄 짠테크·재충전 소비"

유로모니터, 소비키워드 선정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는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통해 내년 한국에서 주목해야 할 소비 양상으로 ‘리프레시 소비’와 ‘프리미엄 짠테크’를 꼽았다고 16일 발표했다. 리프레시 소비는 쇼핑의 오락적 기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조어다. 오픈런, 한정판 제품 구매 등을 통해 지루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소비가 자리 잡았다고 봤다.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짠테크’(짜다+재테크) 방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고도 판단했다. 영리한 소비자들은 기존의 단순한 절약에서 한 단계 진화한 프리미엄 짠테크를 추구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자체브랜드(PB) 제품이 주목받는 게 이에 해당한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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