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함양] 단풍만큼 붉은 자태 뽐내는 '고종시' 곶감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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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면서 경남 함양에서 단풍만큼이나 붉은 자태를 뽐내는 고종시 곶감 말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10일 함양 서하면 중암농가에서 농민 이병문 씨는 곶감 건조를 위해 막 수확한 감을 깎아 타래에 거느라 분주하게 손을 놀렸다. 이렇게 깎은 감은 일주일가량 실내에서 건조한 뒤 자연 건조장으로 옮겨 40∼60일 말리면 우리가 아는 곶감이 탄생한다.
함양 고종시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깊은 산골에서 키워 뛰어난 맛을 자랑하며 임금에게 바친 진상품으로 알려졌다.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아미노산이 풍부할 뿐 아니라 씨가 거의 없어 먹기도 좋다. 진상된 곶감을 맛본 고종황제가 매우 감탄했다고 해 고종시라 불린다.
산림청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 제39호로 지정받아 그 품질을 인증받았으며 생산이력제를 실시해 소비자 신뢰도 높였다.
(글·사진 = 박정헌 기자) /연합뉴스
10일 함양 서하면 중암농가에서 농민 이병문 씨는 곶감 건조를 위해 막 수확한 감을 깎아 타래에 거느라 분주하게 손을 놀렸다. 이렇게 깎은 감은 일주일가량 실내에서 건조한 뒤 자연 건조장으로 옮겨 40∼60일 말리면 우리가 아는 곶감이 탄생한다.
함양 고종시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깊은 산골에서 키워 뛰어난 맛을 자랑하며 임금에게 바친 진상품으로 알려졌다.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아미노산이 풍부할 뿐 아니라 씨가 거의 없어 먹기도 좋다. 진상된 곶감을 맛본 고종황제가 매우 감탄했다고 해 고종시라 불린다.
산림청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 제39호로 지정받아 그 품질을 인증받았으며 생산이력제를 실시해 소비자 신뢰도 높였다.
(글·사진 = 박정헌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