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피크 도산, DL건설과 '주거의 예술화' 완성한다

-헤르조그 앤 드뫼롱 아시아 최초의 주거 프로젝트, 시공사로 DL건설 최종 선정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 세계적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설계
-총 26세대 규모, 오는 10월 중순부터 정계약 시작… 도산공원 ‘프라이빗 갤러리’ 운영 중
세계적인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아시아 첫 주거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는 ‘더 피크 도산’이 시공사를 DL건설로 최종 확정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벨로퍼 알피에스디는 최근 DL건설과 더 피크 도산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더 피크 도산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주거의 예술화’라는 방향성과도 잘 부합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더 피크 도산은 앞서 프라이빗 갤러리 운영, 미슐랭 셰프와의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전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이번 시공사 선정 역시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시공사로 선정된 DL건설은 하이엔드 주거상품인 루시아 도산 208, 레이어 청담을 비롯해 제주 파르나스 호텔 등을 시공하는 등 전국 주요지역 곳곳에 랜드마크를 공급했고 그랜드조선호텔과 쉐라톤강남호텔, 글래드 여의도호텔, 메종드 글래드 등 국내 고급건축을 준공한 경험이 있다.

DL건설은 기존 설계주체와 시공주체의 이원화로 인한 설계변경, 사업기간 지연 등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설계-시공-유지관리-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 IPD(Integrated Project Delivery) 방식을 적용, 맞춤형 건축을 선보여 최고의 시공 품질확보를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리콘(Pre-Construction)을 수행하면서 건축 인허가를 비롯해 각종 안전평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까지 개발 절차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더 피크 도산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0층, 총 26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독보적인 설계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하이퍼엔드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국내 최초로 주거의 예술화를 목표로 차별화된 공간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부지에 자리하고 있는 포스코 갤러리는 철거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중순부터 정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더 피크 도산은 주거의 수평과 수직의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Stacked House를 컨셉으로 설계된다. 이를 통해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내는 평면이 아닌 온전한 거주자들의 공간을 담아낼 수 있다. 단독주택을 닮은 유닛들을 도심 속에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새로운 발상에서 설계된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로, 거주자는 마당을 밟고 현관을 출입하는 단독주택의 주거 환경과 도심 속의 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사업 관계자는 “세계적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하이엔드를 넘어선 ‘하이퍼엔드 주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통적인 자산가층뿐만 아니라 젊은 자산가들에게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 건설사가 참여하게 된 만큼,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더 피크 도산은 프라이빗 갤러리를 운영 중으로, 도산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여 실제 더 피크 도산에서 거주하면서 누릴 수 있는 조망과 고즈넉한 쉼을 겸비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단순한 상품의 정보를 얻는 공간을 넘어, 쉽게 접할 수 없던 각 분야의 정점에 선 다양한 예술가들의 콘텐츠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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