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박람회 2023] 올해 정부 정책과 공공기관의 주요 분양 단지 총출동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유창수 서울시 부시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이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3'의 현대건설 부스에서 배달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경DB
국내 최대 부동산 박람회인 '집코노미 박람회 2023'이 열린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는 내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 가을 분양시장에 나온 아파트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한 내방객은 "분양 단지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데다 유튜브 전문가들이 시장 전망과 재테크 정보를 줘 유익했다"고 말했다.

23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혼돈의 부동산 시장, 투자 포트폴리오 새로 짜라’로 요약된다. 높은 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지방 미분양 등 악재가 다양하다. 정부가 공급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예고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올해 9회째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70여 개 업체가 약 200개 부스에서 100여 개 개발 프로젝트를 출품했다.국토교통부의 주요 부동산 정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도시공사 등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주택 공급 등에 대한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같은 주요 간선 교통망 계획과 지역별 변화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LH가 주도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사전청약에 대한 정보가 자세하게 소개된다. 청년층과 신혼부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국토교통부와 LH 등에 따르면 공공택지 사전청약 물량은 올해 총 1만여 가구가 예정돼 있다.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지역에 들어설 수변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한다. 인천도시공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와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상가 분양 정보를 공개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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