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 대전에 둥지 튼다

본원·교육관 신축 협약체결
소방안전관리자 자격 취득 및 실무교육을 전담하는 한국소방안전원이 대전에 둥지를 튼다. 연간 수만 명이 교육 이수를 위해 최대 한 달간 대전에 머물러야 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전시와 한국소방안전원은 7일 대전시청에서 한국소방안전원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국소방안전원은 서울에 있는 본원을 대전으로 이른 시일 내에 이전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이전에 필요한 부지 정보 제공과 신청사 건립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한국소방안전원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자 자격 취득 및 실무교육을 전담하는 소방기본법에 근거해 설립된 소방 전문기관이다.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홍보, 국내외 소방 기술 개발 및 제도 개선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서울에 본원을 두고 전국 15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소방안전원은 늘어난 교육 수요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대전에 본원과 교육관을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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