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 초과 달성

대전 대덕구는 상반기 체납자를 우선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벌여 정리 목표액을 147% 초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대덕구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이월 체납액 120억원 중 상반기 정리 목표액을 19억원으로 정했지만, 초과 달성한 28억원을 거둬들였다.구는 상반기 일제 정리 기간 고액·상습 체납자 중점 관리 및 강력한 행정제재, 신속한 재산 추적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장기간 방치로 도시미관 저해와 주민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미반환 영치번호판 295대에 대해 안내문, 서면조사 및 현장 조사를 통해 공매, 폐차, 멸실 말소 등 153대의 번호판을 정리했다.

세금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납세자를 위해 체납액을 분할 납부할 수 있는 ‘CMS 자동이체 서비스’를 도입해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납세 편의를 향상하기도 했다.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을 발굴해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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