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점검 '총력대응' 지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sms 최근 지속되는 폭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긴급 점검하는 등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은 최근 강하고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졌다고 판단해 지난 17일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과 옹벽, 하수도 맨홀 등을 긴급 재점검했다.박 구청장은 신림중학교 인근 산사태 취약지역 및 급경사지 등 3곳을 면밀히 점검하며 향후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폈다. 그는 "구 전체면적의 46.8%가 녹지지역인 만큼 구민들에게 인명, 재산 등 피해가 없도록 피해 예방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당분간 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동에서는 빗물받이 덮개와 이물질을 제거해 빗물받이 배수를 확보하고, 주택 축대 및 옹벽, 공사장 등을 재점검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관악구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연중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갖춘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저류조, 빗물펌프장 등 지역 내 주요방재시설을 점검해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완료해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박 구청장은 "장마철은 폭우와 강풍으로 대형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한 시기"라며 "꼼꼼한 시설물 점검과 철저한 대응으로 구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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