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한약사 부부, 해마다 의약품 수백만원어치 기부 '훈훈' [메트로]

정윤석 약사(가운데)와 김현주 한약사(왼쪽)가 석도현 서대문구 남가좌1동장에게 의약품을 전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제공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동장 석도현)은 최근 ‘약국은허준&한약국더채움’(정윤석 약사, 김현주 한약사)으로부터 4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부부인 정 약사와 김 한약사는 2021년 5월과 12월에도 각각 8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하는 등 2016년부터 자신들의 거주지인 남가좌1동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서대문구청은 설명했다.올해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종합비타민 100개, 파스 300개, 바르는 모기약 50개를 건강 회복이 필요한 취약계층 노인과 장년 가구 등 100곳에 전했다.

연세재활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의 뜻에 따라 기부를 시작한 정윤석 약사는 “의약품이 주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기부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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