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위해 50억 상생 지원

하나은행은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 파워온 스토어’ 프로그램으로 총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 파워온 스토어는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 사업장 환경 개선과 사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이다.하나은행은 같은 날 오전 대전 소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사에서 상생 금융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여름철 소상공인의 영업장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고효율 에너지 기기 지원하고 전기료 절감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등 3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상생금융을 통한 진정성 있는 금융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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