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앞장선 노동운동계 전설 … 노동개혁 선봉에 서다

서울대 졸업 후 첫 직장 한국노총 … 투쟁보다 ‘정책 설계’
굵직한 사회적 대화 참여 … 노사발전재단선 ‘경영인’ 경험
‘파업조장법’ 저지 총력 “모호한 사용자 개념 혼란 부추겨”
지난해 4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임명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때, 관가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보수로 분류되는 정권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출신 인물이 장관에 임명됐다는 사실이 이런 반응의 원인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당시 당선인)은 이정식 장관 후보자를 두고 “노동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가 정립되는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보수로 분류되는 주요 언론들조차 ‘기대가 크다’는 평가를 쏟아냈다. 그의 과거 이력을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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