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신임 차관에 "우리는 반(反)카르텔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전 임명된 신임 차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우리 정부는 반(反) 카르텔 정부"라며 "이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민주사회를 외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전체주의와 사회주의고,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부패한 카르텔"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헌법 정신에 충성해 달라. 내정도 외치도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 조직이든 기업조직이든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라면서 인사 평가를 강조했다. 또한 "산하단체와 공직자들의 업무능력 평가를 늘 정확히 해 달라"고 신임 차관들에게 당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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