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특허 빅데이터 기반 미래 유망기술’ 제시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28일 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기업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특허 빅데이터 기반 산업혁신전략 유망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상의와 대한상의, 특허청,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는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과 투자 방향을 예측하고, 미래 유망기술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특허전략개발원 오정민 책임연구원과 유소진 전문위원이 세미나 강사로 나서 특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한 미래 유망기술로 ‘스마트 제조’와 ‘첨단로봇’, ‘우주항공’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분야를 각각 제시했다.

오정민 책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에서의 제조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상품 기획과 설계, 생산, 유통 등 제조 모든 과정을 스마트화하고, 가치사슬 내 모든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소진 전문위원은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우리나라 등 주요국의 우주항공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부문에서의 특허 영향력과 출원 점유율, 시장 확보력을 분석하고 유망기술을 제시했다.대전상의 관계자는 “산업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어 과거와 같이 레드오션에서 기업을 성장시키기엔 한계가 있다”며 “대전상의는 지역기업들이 특허 데이터 기반 유망기술을 활용해 블루오션에 진출, 미래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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