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8.3%…2주 연속 하락세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이 5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공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5일, 7~9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38.3%로 조사됐다.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5월 넷째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해 40%대로 올라섰다가 직전 조사에서 0.2%포인트 소폭 하락한 뒤 이번 조사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7.1%포인트↓)과 서울(3.9%포인트↓), 인천·경기(3.1%포인트↓), 남성(3.4%포인트↓), 진보층(3.8%포인트↓), 보수층(3.3%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6%포인트 높아진 59.0%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5.8%포인트↑), 인천·경기(4.5%포인트↑), 남성(2.9%포인트↑), 30대(5.0%포인트↑) 보수층(5.3%포인트↑) 등에서 올랐다.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6%포인트 내린 36.8%, 더불어민주당이 0.5%포인트 오른 44.2%로 각각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전주 4.3%포인트에서 7.4%포인트로 벌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0.6%포인트 오른 2.9%, 무당층은 1.9%포인트 늘어난 14.2%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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