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유럽 정통맥주 발효 방식의 '클라우드'…고품질 홉의 풍부한 맛과 향 가득

AIBA·몽드셀렉션 금상 수상
'생맥맛집' 새 광고 캠페인 선봬
롯데칠성음료가 2014년에 선보인 ‘클라우드’와 2020년에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깊고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해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게 특징이다.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했으며,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적용해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살렸다.

또 좋은 원료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 원액에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들의 프리미엄급 맥주에도 적용된다.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광고 캠페인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PET를 적용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 PET’는 보다 쉬운 라벨 분리를 위해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를 채택했다.

분리수거의 번거로움을 줄임과 동시에 종전까지 없던 용량인 420mL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지난달 배우 박서준을 새 모델로 발탁하고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가 만드는 생맥맛집’이란 콘셉트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작년 6월에는 ‘칼로리가 낮은 술’, ‘당류 제로(제로 슈가) 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기존의 클라우드 대비 60% 낮은 수준의 저칼로리 제품인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를 선보였다. 최근엔 ‘9초9컷’ 이벤트, ‘비무당(Be 無糖)지대’ 오프라인 이벤트 등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지난해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중 하나인 ‘호주 국제 맥주 시상식(AIBA)’에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우수하고 밸런스가 좋음’, ‘깔끔한 맥아 향과 좋은 거품 유지력, 아로마가 우수함’ 등의 평가를 받으며 금상을 수상했다. 벨기에의 대표적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 역시 총 500여 종의 맥주 및 음료 제품에 대한 평가를 거쳐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금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출시 9년을 맞은 클라우드는 이전에도 몽드셀렉션에서 두 차례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0년 여름에 선보인 신선 생 라거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출시 이후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작년에 처음으로 몽드셀렉션과 AIBA로부터 금상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14년 출시 이후 국내 올 몰트 맥주의 대표주자가 된 클라우드의 새로운 붐업을 위해 올 하반기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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