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현충일 맞아 현충탑 참배·추념식 개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제68회 현충일인 6일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는 6일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제68회 현충일’을 맞이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명복을 빌고 전몰군경의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식 시의회 의장, 도성훈 시 교육청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용주 인천보훈지청장과 전몰군경유족회 및 미망인회 등 13개 보훈단체와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민방위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린 후 헌화 및 분향, 인천시장의 추념사, 인천시립합창단의 '비목, 못 잊어' 추모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 모두가 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 현충일의 노래를 경건하게 제창하면서 추념식을 마무리했다.

인천시는 호국영령을 정신을 기리고 세계 해전사에서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황을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의 기념(평화기원)행사를 오는 9월에 연다. 지난달 범시민 추진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시는 그동안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을 초청하는 형식의 일회성 단순 행사에 그쳤던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제73주년이 되는 올해부터는 기념주간(9.14.~9.19)을 정한다.인천상륙작전 재연·에어쇼, 국제포럼, 평화 축제, 음악회, 그림그리기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예순여덟 번째 현충일을 맞이해 호국영령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통합보훈회관 건립, 호국봉안담 운영, 보훈 수당 인상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로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인천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수봉공원에 있는 6·25 참전 인천지구 전적비. 강준완 기자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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