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우크라이나로 간다"...연일 날아가는 건설주

국보 이틀 연속 '상한가'
삼부토건 6거래일째 강세
1,2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주가 연일 오름세를 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국보의 주가는 전날보다 29.91% 오른 9,12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삼부토건은 전날보다 8.51% 오른 2,295원에 거래 중이다.국보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삼부토건은 지난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후 재건사업을 논의하는 '우크라이나 재건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이 곳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의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차관과 만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국내 기업들의 관련 MOU도 이어지고 있다.국보는 24일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재건사업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쟁 후 우크라나이를 거점으로 물류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항만물류체계와 항만기반시설의 재건을 주도하고 이후 항만시설 공동 운영, 우크라이나 물류센터 재건,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디와이디 계열사인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요충지 마리우폴시, 폴란드 건설회사와 재건사업 관련 MOU를 체결해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 복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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