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6월 내한…독자와 제주·강원 여행 떠난다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다음달 4년 만에 한국에 온다. 대표작 <개미>의 한국 출간 30주년과 신작 <꿀벌의 예언> 출간을 기념한 방한이다. 베르베르 작가와 함께하는 여행 상품도 출시돼 눈길을 끈다.

교보문고는 여행사 하나투어, 출판사 열린책들과 손잡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떠나는 제주 독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3일 일정이다. 첫날에는 뮤지션이자 작가인 요조와의 독서 토론이 예정돼 있다. 베르베르는 둘째 날 합류해 작가와의 만남과 송악산 둘레길 플로깅(쓰레기 줍기)을 함께 한다.

그 외 시간은 자유 일정이다. 패키지에는 5성급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 숙박(조식 2회 등 포함), 대한항공 항공권, 2박3일 렌터카, 베르베르 작가의 신작 소설 1권 증정이 포함돼 있다. 교보문고와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5월 30일까지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가격은 94만원이다.
예스24도 베르베르와의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일정은 6월 30일 하루다. 서울에서 대형버스 한 대로 출발해 강원도 원주의 소금산 출렁다리와 소금잔도, 울렁다리 등을 걷는다. 점심식사 후 뮤지엄 산과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에서 베르베르 작가 북토크 및 사인회를 진행한다. 작가는 뮤지엄 산에서만 함께한다. 예스24 홈페이지에서 40명 선착순 모집하며, 가격은 16만2000원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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