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3년내 年거래액 370조로 해외시장 개척 속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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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3배 성장 목표카카오페이가 3년 내 연간 거래 100억 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거래액으로 환산하면 약 370조원에 달하는 수치다.
中 알리페이 등 협력 강화
美 증권사 인수해 본토 공략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는 해외로 눈을 돌렸다. 현재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거나 결제를 시험 중인 국가는 일본 중국 프랑스 호주 등 11개국이다. 해외 관광객을 겨냥해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중국 알리페이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신 대표는 “아시아 9개국의 주요 페이 사업자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신 대표는 최근 네이버페이가 삼성페이와 손을 잡은 데 대해 “카카오페이도 삼성페이와의 연동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매각설과 관련해서는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성장을 위해 외부 파트너와 협력 및 투자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