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용지, 오는 31일까지 계약

오늘부터 4일간 계약기간
청주테크노폴리스 조감도
청주시를 필두로 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8개사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 송절동, 문암동 등 9개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용지’에 대한 계약이 28일부터 31일까지 계약체결이 진행된다.

입찰은 지난 27일에 진행됐다. 입찰신청금은 각 용지당 1000만원이었으며, 대금 납부방법은 계약금 10%, 중도금은 25%(2023년 7월, 12월, 2024년 5월), 잔금 15%로 진행된다.청주테크노폴리스 1, 2차 용지는 성공적으로 조성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이번에 입찰했던 용지는 이전 3차 사업의 미공급용지였다. 상업, 근린생활, 준주거, 노유자, 주차시설이다.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청주테크노폴리스는 충청북도 청주시 강서2동 일원에 조성하는 전체 면적 380만4096.6㎡의 첨단도시다. 면적만으로는 여의도의 약 1.3배의 규모이다. 친환경 산업시설 용지와 함께 대규모 상업유통단지, 고급 주거단지, 쇼핑·문화시설, 학교, 6개의 녹지공원 등으로 직주인접이 가능한 자족형 도시가 될 전망이다.

산업용지는 134만1446㎡ 규모로 조성되며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및 관련기업 10여개가 입주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15조원의 예산을 투입,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 'M15X'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주테크노폴리스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유통업계의 1위인 신세계그룹이 유통시설용지 7만3978㎡를 매입했다.
주거단지는 신도시 규모에 버금가는 1만1317가구로 조성된다. 관공서, 학교, 생활 편의시설 등이 모두 들어서게 된다. 직주근접 자족형 도시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인근 녹지대와 연계한 테크노폴리스 내 5개 대규모 테마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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