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업체 제너럴밀스, 제품 가격 인상에 실적 개선

[사진=Business Journal]
글로벌 식품 제조 업체 제너럴밀스(NYSE: GIS)가 제품가격 인상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에 웃도는 개선된 4분기 실적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월 26일에 마친 제너럴밀스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97달러와 분기 매출 51.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월가 분석가들의 EPS 0.93달러, 매출 49.7억달러 전망치에 각각 15.5%와 3.2%를 웃돌았다. 특히 매출은 2021년 4분기에 비해 13%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제프 하메닝 제너럴밀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제품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수익이 증가했다. 올해는 북미시장과 국제시장의 판매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올해 가이던스도 상향했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환경은 여전히 도전적이고 역동적"이라며 "2024 회계연도의 14~15%를 차지하는 인건비, 에너지 및 협력사 관련 비용 절감을 통해 한 자릿수 중반으로 유지해 수익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제너럴밀스 주가는 이날 2.9% 상승 마감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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