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실적낸 SK이노베이션…올 상반기 세자릿수 채용

26일까지 서류 접수…최종 결과는 6월께 발표
SK그룹의 에너지‧화학 부문 계열사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를 포함해 계열 내 6개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이 채용 전형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경영지원 ▲비즈니스 ▲엔지니어 ▲연구‧개발(R&D) 등 직무 분야별로 나눠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의 R&D를 담당하는 환경과학기술원도 석‧박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뽑는다. R&D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은 산학장학생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카본 투 그린’ 전략을 선도할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타임 넷제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지원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26일까지 SK이노베이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는 약 2달간의 심사 기간을 거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과 면접 이후 6월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면접 전형부터는 각 사업 자회사와 직무별 특성에 맞게 운영한다.

회사별 사업장, 조직‧직무, 일하는 방식 등 채용 관련 정보는 전용 홍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8조569억원, 영업이익은 3조998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1조2035억원, 2조2572억원 불어났다. 국제 유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석유제품 수출 물량 확대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거론됐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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