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텍, 작년 매출 639억원…해외 매출 73% 증가

올해 해외 시장 확대 가속
코렌텍은 2022년에 전년 대비 43.2% 증가한 63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 매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렌텍의 작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늘어난 191억원이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38%, 멕시코에서 261% 매출이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코렌텍은 꾸준히 성장하는 해외 인공관절 시장에서 기존 해외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현재 20여개국에 진출한 코렌텍은 주요 시장인 미국과 멕시코를 필두로 동남아 중남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3년 간 750만달러(약 9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태국 이외에 멕시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올해 추가 공급 계약을 진행하겠단 구상이다.

브라질 호주 러시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현재 제품 인증을 진행 중인 국가들에서 연내 인증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렌텍은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3에서 인공 관절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주력제품인 인공고관절, 인공슬관절 제품 외에 척추고정체, 인공견관절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코렌텍 관계자는 “그동안 펼쳐 온 해외 진출 노력에 대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어 올해는 전체 매출에서 40% 이상을 해외에서 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해외 매출 규모를 국내 매출과 맞먹는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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