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프리미엄 환경가전 '노블' 등 혁신제품 개발…해외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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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공기청정기·매트리스 등
생활 환경 전반 솔루션 제공
업계 최초 환경가전에 IoT 접목
스마트홈 구독경제 시장 선도
코웨이는 2021년 기준 연매출 3조6643억원, 영업이익은 640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 고객 총계정 수는 2022년 3분기 기준 958만 계정으로 1000만 계정 돌파를 눈앞에 두며 독보적인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웨이는 1998년 국내 최초로 렌털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여기에 서비스 전문가 ‘코디’를 통한 지속적인 케어 서비스로 시장 점유율, 고객만족도, 브랜드 가치 면에서 업계 최고의 위상을 수성하고 있다.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 개발
코웨이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은 ‘노블’ 컬렉션이다. 코웨이 노블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겸비한 코웨이만의 프리미엄 환경가전 브랜드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를 필두로 공기청정기, 제습기, 가습기, 인덕션 등 주요 환경가전 제품군에 노블 컬렉션을 확보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레드닷, IDEA 어워드를 잇따라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다.최근 출시한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도 혁신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스프링을 대신해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매트리스다. 내장된 80개 슬립셀(퀸사이즈 기준)에 주입되는 공기량을 각각 조절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매트리스 경도를 설정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최적의 서비스
○동남아·美시장 공략 확대
코웨이는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보고 있다. 코웨이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 공기청정기 및 정수기를 수출하고 있다. 2007년 말레이시아 최초로 렌털 서비스 및 한국형 코디 서비스를 도입해 정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웨이는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 비데 렌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매트리스 렌털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했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법인 성공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 국가로 사업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미국 시장에서는 2017년 아마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인 ‘알렉사’를 공기청정기 최초로 연계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2019년부터는 아마존 DRS 서비스(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이 일정량 이하로 줄면 센서로 파악해 소진 시점에 맞춰 필터를 주문 및 배송)도 도입했다.코웨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환경가전에 IoT를 접목한 코웨이는 빅데이터, 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30년 이상 쌓아온 업계 1위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