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소상공인 지원 약속 한목소리…"국회가 뒷받침"

연합회 신년인사회…與 "당 정책위 정례 간담회" 野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매듭"
여야는 27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3년간 코로나가 지속되고, 고환율·고이자·인플레이션 등으로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을 잘 안다"며 "여당으로서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어떻게 하면) 난국을 극복할 수 있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정책위원회가 소상공인연합회와 정례적으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주요 입법 사항이나 정책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도 인사말에서 "현장에 있는 분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어려움은 상상이상일 것"이라며 "에너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생각해 민생 추경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도 매듭지어야 한다.

곧 만기가 도래하는 코로나 대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 정부가 전향적 대책을 내놔야 한다. 국회가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복합위기 상황에 정치의 사회적 공익은 소상공인들의 위기가 더 극한으로 치닫지 않도록 안전망을 세우는 것"이라며 "플랫폼 경제가 소수 재벌만을 위한 경제가 되지 않도록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당장 할 수 있는 과제부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