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뱅크, 마스터카드·비자카드 '비중확대' 상향

"P2P, B2B 분야의 신사업이 매출 성장 주도"
새로운 지불 흐름의 성장 빨라
미국의 대형 신용카드 회사인 마스터카드는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사이퍼트레이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키뱅크는 마스터 카드와 비자 카드를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마스터카드의 목표 주가로 42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보다 15% 상승여력이 있다. 비자 카드의 목표주가는 210달러로 현재가 219달러보다 낮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키뱅크는 두 신용카드 회사가 2023년에 새로운 지불 흐름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이 회사 조시 벡 분석가는 두 신용카드 회사가 소비자 카드를 넘어서 P2P, B2B 등에서 발행자 처리, 게이트웨이,사기 분석 등 VAS(부가가치서비스), 상용카드 가상카드 등의 B2B(상용/가상 카드, X-보더 등)모델 등 다양한 신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새로운 분야의 매출은 비자의 경우 지난해 전체 사업의 1/3에서 올해 40% 로 늘고 2026년까지 성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터 카드의 경우에도 2024년까지 새로운 플로우 매출이 매출 성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스터 카드의 경우 사기 분석,컨설팅 등의 부가가치서비스와 B2B, 마스터카드센드 등에서 성장의 다양성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두 주식 모두 이 날 개장 전 거래에서 1% 이상 상승했다.
마스터 카드 주가 차트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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