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5거래일 만에 반등…수도권 대설주의보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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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日 긴축에도 저가매수 유입 '반등'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일본은행(BOJ)의 예상치 못한 긴축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20포인트(0.28%) 오른 32,849.74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6포인트(0.10%) 상승한 3,821.62로, 나스닥지수는 1.08포인트(0.01%) 오른 10,547.11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투자자들은 BOJ의 정책 변화에 따른 달러화 가치 하락, 국채금리 상승, 각국의 긴축 흐름 등에 주목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과 유럽중앙은행(ECB), 잉글랜드 은행(BOE)의 금리 인상에 이어 BOJ는 대규모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BOJ의 정책 변화에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습니다. 달러지수는 올해 6월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전환사채 허위공시 혐의' 쌍방울 전·현직 임원 구속 영장 기각

2018∼2019년 쌍방울이 발행한 전환사채 거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허위 공시한 혐의를 받는 쌍방울 전·현직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가됐습니다. 수원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를 받는 전 쌍방울 재무총괄책임자(CFO) A씨와 현 재무담당 부장 B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구속의 상당성 및 도망·증거 인멸의 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입니다.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지시를 받고 2018년과 2019년 각 100억원씩 발생한 전환사채(CB) 거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허위로 공시한 혐의로 A씨 등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씨 등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이들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 "머스크, 트위터 새 CEO 찾고 있다"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새 CEO를 찾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 대표직에서 물러날지 여부를 결정해달라는 투표를 올렸습니다. 해당 투표에는 175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네'(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라)에 표를 던진 이는 57.5%에 달했고, 반대표는 42.5%였습니다. ◆설 승차권 예매…오늘은 경부·경전·동해선 등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내년 설 승차권 예매 둘째 날인 오늘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등의 예매가 이뤄집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예매 대상은 내년 1월 20∼24일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입니다. 1인당 1회 6장(최대 12장)까지 표를 살 수 있습니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2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수도권·강원 등 시간당 3㎝ 눈 '펑펑'…대설주의보 발효수요일인 21일은 수도권과 강원 등 전국 곳곳에 시간당 3㎝의 눈이 내립니다. 다만 기온은 낮 최고기온이 10도까지 올라 포근할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오른 영하 6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2~10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0시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작된 비와 눈이 오후 3시부터 차차 그친다고 예보했습니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에는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전 6시30분 현대 서울 전역을 비롯해 인천, 강화, 수원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됐습니다. 강원, 충북, 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집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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