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물가, 10.7% 상승…시장 추정치 밑돌아

영국의 11월 물가 상승률이 둔화됐다.

14일 영국 통계청(ON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11.1%)(11.1%)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장 추정치(10.9%)도 밑돌았다.ONS는 "주택 및 전기료, 식품 등은 상승했지만 자동차 연료 가격이 하락해 물가 상승률을 둔화시켰다"고 했다.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여파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스 무기화'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불렀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어 사람들의 임금을 더 높이는 것이 나의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에너지 가격 보장 제도를 통해 올겨울 에너지 요금을 억제하고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을 절반으로 줄이는 계획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나는 지금 그것이 많은 사람에게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모든 사람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가장 큰 적인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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