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쌩쌩…눅눅한 실내 쾌적하고 열효율 우수한 가전·창호로 바꿔보세요

기업, 고효율·친환경 제품 잇단 출시

LX하우시스 -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
교원 웰스 - 제트블루 공기청정기 IoT
삼성전자 -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코웨이 - 탑퍼·커버 교체형 매트리스
귀뚜라미 - 온수·난방 우수 콘덴싱 보일러
때 이른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돕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가정 내 인테리어를 보강해 열효율을 높이거나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공기청정기가 대표적이다. 인테리어·가전업계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성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LX하우시스 ‘LX지인 인테리어 도어 I7 클래식 슬라이딩’
LX하우시스는 고단열 창호 제품 ‘LX Z:IN(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로 겨울철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중창 적용 때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단열성능, 기밀성 1등급, 수밀성 50등급 등 창호의 기본 성능에서 모두 최고 등급의 사양을 자랑한다. 창호 손잡이에는 위생성을 높이는 항균 핸들을 적용하고, 개폐 시 창의 파손 혹은 변형을 방지해주는 스토퍼, 방충망 잠금 핸들 등 고기능성 부자재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LX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중문 ‘LX 지인 인테리어 도어’는 창호 사업을 통해 쌓은 다양한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문틀과 문짝 전체가 알루미늄 소재인 덕분에 변형 및 뒤틀림이 거의 없고 내구성이 강한 게 장점이다. 또 문짝 파손 및 끼임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내구성이 높은 충격흡수장치(댐퍼)와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고 가볍게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하는 ‘이지 오픈 핸들’을 적용했다.

교원 웰스 공기청정기 ‘안티바이러스·제트블루·미니맥스’
교원 웰스는 겨울철 실내 공기를 관리할 수 있는 ‘웰스 제트블루 공기청정기 IoT’를 선보였다. 디지털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으로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레이저 먼지 센서, 디지털 가스 센서, 조도 센서, 온·습도 감지 센서 등 고성능 센서를 통해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화학물질, 온·습도 등 5대 공기 질 요소를 실시간으로 정밀 측정한다. 회사 측은 “모든 정보는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제품인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는 청정 면적 23㎡(약 7평)의 소형 공기청정기다. 너비 36㎝, 폭 17㎝의 날렵한 크기가 장점이다. 스탠드와 벽걸이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소비자 주거 환경에 맞춰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교원 웰스의 고성능 공기청정기 라인업에 적용되는 센서와 생활 맞춤형 필터 시스템을 그대로 장착해 강력한 공기 청정 능력을 뽐낸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한국의 겨울 날씨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저온 제습 기술을 적용했다. 추운 날씨에도 43분 만에 초고속으로 세탁물을 건조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은 건조 초반에 히터로 건조 통 내부 공기를 적정 온도까지 데운 뒤 인버터 히트펌프로 건조하는 방식이다. 건조기를 미리 예열하지 않아도 코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건조기 내부를 데우기 때문에 건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에어·스팀·건조·청정의 4단계를 통해 의류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외출 후 오염된 옷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게 제거하며, 살균까지 해준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옷감에서 털어낸 미세먼지가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집안으로 흘러들어오지 않도록 의류 전용 ‘미세먼지 제거 필터’를 장착했다.

코웨이 ‘커버교체 원바디2 매트리스’
코웨이는 최근 탑퍼·커버 교체형 매트리스 3종을 출시했다. 제품 렌털 기간 매트리스 탑퍼 또는 커버를 무상으로 1~3회 교체해 언제나 새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슬림탑퍼교체 프라임 매트리스(S사이즈)’는 신체가 직접 닿는 매트리스 상단 부분을 쉽게 분리·교체할 수 있는 슬림 탑퍼가 장착돼 쾌적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폐페트병을 원료 상태로 재활용해 생산한 리젠(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매트리스 원단에 적용했다. 또 탑퍼 내 솜 함유량을 기존 자사 제품 대비 60% 높여 우수한 탄성과 포근함을 제공한다.

‘탑퍼교체 프라임플러스2 매트리스’는 신체 곡선에 따라 7개의 각기 다른 밀도로 체중을 분산시키는 ‘에르고노믹스(인간공학) 7존 폼 탑퍼’와 신체 하중에 따라 7개 영역으로 나눠 체압을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7존 듀얼 독립 스프링’이 함께 장착됐다. ‘커버교체 원바디2 매트리스’는 매트리스와 프레임이 결합된 일체형 디자인으로 뛰어난 공간 활용성이 특징이다. 신체가 직접 닿는 매트리스 상단을 분리형 워셔블 커버로 구성했다.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
귀뚜라미는 스마트 온수 기능을 장착해 온수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모델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를 내놨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시간대별 온수 사용패턴을 인공지능(AI)이 학습해 빠르게 온수를 내보낸다. 수일에 걸쳐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 예상 시간 30분 전부터 열교환기를 예열해 기다리지 않고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귀뚜라미의 보일러는 저탕식 제품인 만큼 난방 성능도 우수하다. 열전도가 비교적 어려운 강화마루나 대리석이 깔린 바닥과 넓은 면적의 가정에서도 실내 온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환경부 친환경 인증 기준인 에너지소비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 배출농도 20ppm 이하 등을 충족하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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