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대란에…진모빌리티, 월매출 역대 최고 기록

아이엠(i.M)택시를 운영하는 진모빌리티가 월 매출 70억원 달성을 하고, 누적 가입자 8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월 매출은 159%, 누적 가입자는 128% 증가한 수치다.

2020년 12월 차량 50대로 출범한 진모빌리티는 올해 초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해 8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진모빌리티는 단일 택시법인으로 최대 규모인 대한상운 외 2곳의 택시법인을 추가로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이를 통해 1200여개의 택시 면허를 보유, 직영 택시 규모에선 1위에 등극했다.

진모빌리티는 현재 일 1000여 대의 아이엠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1300명 이상의 아이엠지니(드라이버)가 일 평균 1만 2000건의 서비스를 수행중이다. 지난 10월 기준 고객 하차 수는 36만이 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아이엠택시의 성장은 고객 니즈를 끊임없이 분석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반영한 것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모빌리티는 사업 환경을 면밀히 살펴 고객 중심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모빌리티는 내년 상반기내 5곳 이상의 택시법인을 인수하고 차량 2000대를 증차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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