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주가 30% 하락한 에어비엔비, 이번 분기 실적 통해 저평가 종목으로 확인될 수도

By 하리스앤와 (Haris Anwar)

하리스 앤와는 토론토에 주재하는 금융작가로 독자들이 그들의 주식 포트폴리오로 높은 투자 수익과 보다 나은 이익을 얻게 도와준다. 수익을 보는 주식뿐만아니라 하리스는 개인금융, 퇴직 그리고 광의의 경제에 대한 분석도 제공한다.
(2022년 10월 3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올해 시장 혼란 속에서 여행주는 흥미로운 위험-보상 비율 제시 에어비앤비는 양호한 종목이지만 고성장주 매도세로 타격입어 에어비앤비는 사상 최고의 한 해였던 작년 이후 올해도 탄탄한 성장으로 마무리할 것
이번 주에는 시장 최대 규모의 여행 기업과 운송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화요일에는 에어비앤비(NASDAQ:ABNB)와 우버(NYSE:UBER), 그리고 주 후반부에는 부킹 홀딩스(NASDAQ:BKNG)와 익스피디아(NASDAQ:EXPE)에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올해 시장 혼란 속에서 여행주는 흥미로운 위험-보상 비율을 제시했다. 2년간 팬데믹 제약 이후 객실 예약과 항공권 수요가 늘어났지만 40년래 최고의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가장 선호되는 경제재개방 수혜주들은 기대만큼 호황을 누리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일부 기술 중심 여행주들은 올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기술 기반 여행 기업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ETFMG Travel Tech ETF(NYSE:AWAY)는 관련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요 활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30% 이상 하락했다.
ETFMG Travel Tech ETF 차트
미래 전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 섹터는 장기적으로 좋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시한다. 필자는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적당한 진입점을 찾는 투자자라면 지금이 매수에 나쁜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계 최대 예약 플랫폼 제공사 에어비앤비는 해당 업계에서 필자가 선호하는 종목이다.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에어비앤비는 2007년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고 전통적인 호텔업을 대체하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에어비앤비 주가는 올해 33%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에어비앤비에 대해 완전한 자신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필자는 에어비앤비는 고성장주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약세장에 의해 타격을 받은 양질의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에어비앤비는 다양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켰다.

이러한 적응력을 제대로 보여 주는 증거는 여행 수요가 급감했던 팬데믹 기간에 나타났다. 당시에는 현대 역사상 최악의 보건 위기 속에 상장된 에어비앤비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나타났다.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팬데믹을 잘 견뎌냈을 뿐만 아니라 호황을 누렸다.
에어비앤비 사상 최고치 당시 수익성 측정항목
출처: 인베스팅프로
최고의 한 해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최고경영자는 2021년을 사상 최고의 한 해라고 했다. 또한 뒤이은 2022년 역시 탄탄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투자자들에게 3분기 매출이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6월에 종료된 분기에는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이 지속적으로 예약을 진행하면서 플러스 수익으로 돌아섰다.

3분기 예약은 전년 대비 25% 상승했으며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이다. 지금은 여행객들이 여름 성수기 이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에어비엔비는 여전히 장기 포트폴리오에 보유할 만한 종목이다.
에어비앤비 매출
출처: 인베스팅프로
베른스타인(Bernstein)의 최근 리서치 노트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향후 5년 동안 한 자릿수 퍼센트 성장을 유지하면서 가장 큰 규모의 서구 여행 플랫폼이 될 것이다.“에어비앤비는 여행업계 내에서도 독특한 비즈니스로서 선호하는 브랜드, 고유한 상품 구성 그리고 충성도 높은 고객이라는 3가지 해자(moat)를 갖추고 있고, 이는 여행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견인한다.”

또한 2년 내로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을 앞서는 가장 수익성이 좋은 온라인 여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행 수요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에어비엔비는 더욱 방어적인 위치, 빠른 성작, 4년 선행 배수에서 더욱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볼 때 최고의 보유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자들이 에어비앤비 매수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경쟁사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이었지만 최근 매도세 이후 상황이 변했다. 에어비엔비의 후행 12개월 기준 주가매출배수는 10배 정도로 지난 5월의 14배보다 훨씬 낮아졌다.
결론
현재 위험선호 기피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고성장주를 꺼렸고, 에어비앤비는 분명 그런 분위기 속에서 희생양이 되었다. 하지만 에어비엔비는 여행업계에서 장기적으로 강력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약세 덕분에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시한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Haris Anwar)는 글에 언급된 주식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또한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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