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차세대 레이저 기기 '리팟' FDA 승인

해외 진출 본격화
이루다는 차세대 레이저 기기 '리팟'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루다는 지난 4월 리팟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미국 승인을 추진해왔다.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유럽 등 해외 추가 승인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리팟은 '시크릿RF'에 이어 이루다의 차세대 성장을 이끌 장비란 설명이다. 5년 간 45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 중이다.

김용한 이루다 대표는 "리팟의 미국 승인이 생각보다 빨리 이뤄짐에 따라, 미국 공략에 대한 당초 계획을 전면 수정해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유럽 승인까지 마무리되면 리팟이 세계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4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정용 기기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매출 극대화를 통한 회사 성장의 모멘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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