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와도 외식은 못참아"…상승세 타는 CJ프레시웨이 주가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구내식당
CJ프레시웨이가 장초반 강세다. 전날 긍정적인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CJ프레시웨이는 20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27% 오른 3만5350원에 거래 중이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주가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11일 4만245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17% 가까이 하락했다. 리딩투자증권은 20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2분기 호실적 반영 등으로 목표주가 상향 여지가 충분하다"며 "다만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상승여력이 50% 이상 존재하기에 현재 목표주가인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김민정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1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 16%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외식경기는 전체 경기 사이클과 다르게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라며 "단체급식은 어떤 소비재와 대비해서도 매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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