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주택협회장에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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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협회 신임 회장에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사진)이 내정됐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협회는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윤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아직 표결이 남았기 때문에 선임이 확정됐다고 표현하긴 이르지만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총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이 상정되는 건 맞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선 이 선임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후임자를 찾지 못해 협회장 자리가 공석이었다"며 "협회가 내부적으로 회장추대위원회까지 구성하고 후보자를 계속 설득해온 만큼 윤 사장의 선임은 거의 확실한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윤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이 통과되면 윤 사장은 바로 취임식을 하고 공식적으로 협회장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주택협회는 자본금 100억원 이상의 대형 건설사 63곳을 회원사로 둔 단체다. 국토교통부 등 정부기관에 정책을 제언하거나 국회에 건설업계 요구를 전달하는 역할 등을 주로 맡는다. 협회장은 무보수로 상당 시간을 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업무에 투입하는 봉사직 성격이 강하다. 주택협회는 지난 3월 김대철 전 회장(HDC현대산업개발 고문)이 임기 만료로 퇴임한 후 후임자를 찾지 못해 회장직이 공석인 상태로 운영됐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협회는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윤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아직 표결이 남았기 때문에 선임이 확정됐다고 표현하긴 이르지만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총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이 상정되는 건 맞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선 이 선임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후임자를 찾지 못해 협회장 자리가 공석이었다"며 "협회가 내부적으로 회장추대위원회까지 구성하고 후보자를 계속 설득해온 만큼 윤 사장의 선임은 거의 확실한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윤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이 통과되면 윤 사장은 바로 취임식을 하고 공식적으로 협회장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주택협회는 자본금 100억원 이상의 대형 건설사 63곳을 회원사로 둔 단체다. 국토교통부 등 정부기관에 정책을 제언하거나 국회에 건설업계 요구를 전달하는 역할 등을 주로 맡는다. 협회장은 무보수로 상당 시간을 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업무에 투입하는 봉사직 성격이 강하다. 주택협회는 지난 3월 김대철 전 회장(HDC현대산업개발 고문)이 임기 만료로 퇴임한 후 후임자를 찾지 못해 회장직이 공석인 상태로 운영됐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