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걱정 큰 음식점주…배민, 풍수해보험 지원 전국 확대

이달 25일까지 가입
보상한도 최대 9000만원까지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정책보험이다.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90%를 부담한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3월부터 부산, 제주, 전남, 강원, 경기 등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입자가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는 풍수해보험 가입비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사업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가입 지원 대상 소상공인을 최대 6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소개했다.

외식업 소상공인이면 오는 25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 배민아카데미 누리집 홈페이지, 현대해상 풍수해보험 상담채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상 한도는 5000만원에서 최대 9000만원으로, 지자체별 보험 가입 지원 예산에 따라 다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에 가입한 보험 효력은 오는 26일부터 1년간 발생한다"고 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