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리비안 '비중확대' 유지...내년부터 주식공모 통해 30억달러씩 조달

모간스탠리가 리비안이 늦어도 내년 말 까지 2차 주식공모를 통해 30억달러를 조달하고, 이어 2024년과 2025년에 추가 공모를 통해 다시 3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리비안은 공급망 장애와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 여러 문제 등을 겪는 등 어려움 속에도 R1시리즈 픽업차량과 SUV차량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며 "그럼에도 리비안은 올해 상반기를 마친 6월 말 현재 15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EV스타트업 중 단연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조나스는 "지난 11일 리비안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클레어 맥도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2025년에는 소형 'R2' 차량 플랫폼의 출시를 통해 회사의 운영 및 확장에 자금을 대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매크로 환경에서 현금 보유가 가장 적절해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맥도너CFO는 단기 자본 지출도 당초 계획했던 25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줄이는 등 동시에 비용 절감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며 "이는 리비안이 2025년 이전까지 가급적 많은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