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개최…금감원은 5급 신입직원 130명 채용

은행과 보험, 증권, 카드 등 국내 58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4일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현장 면접과 채용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은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우수 면접자에 대해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를 통해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제공받는 '메타버스 모의면접관'이 올해 처음 도입됐다.취업 컨설팅과 해외 취업상담, 40개 금융사 인사담당자들의 '라이브 채용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1만5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산업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신입 종합직원(5급) 130명 채용에 나선다. 작년(90명)보다 채용 규모가 40명 증가했다. 채용분야는 경영학과 법학, 경제학, IT, 통계학, 금융공학, 소비자학 등 7가지이며, 원서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