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깜짝 실적'에 목표가 줄상향

삼성증권, 7만2000원→8만원
JYP Ent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했다.

18일 JYP Ent는 전날보다 2.87%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 Ent는 지난 16일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78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9% 불어난 243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33% 이상 웃돌았다.JYP Ent의 음원·음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가량 증가한 294억원을 달성했다. 소속 가수들의 과거 앨범이 글로벌 팬덤에 힘입어 뒤늦게 해외에서 판매가 증가한 덕분이다. 2분기 콘서트 매출도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 매출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JYP Ent의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3분기 소속 가수인 트와이스가 새로운 앨범 발매를 예고한 데다 콘서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삼성증권은 JYP Ent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6만8000원→7만5000원), SK증권(6만5000원→7만5000원) 등도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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