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작년 ESG 성과 2조6227억 창출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ESG 성과로 2조6227억원을 창출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2021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2021년 한 해 총 2조6227억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2021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ESG 임팩트 보고서'는 ESG 경영의 임팩트 측정 방식과 예시를 담은 보고서를 별도의 온라인 버전으로 제작했다.ESG 임팩트 보고서의 성과측정은 화폐화 측정 방법론을 채택해 기업의 환경·사회·간접경제 성과를 재무적 성과와 합산 및 비교 분석이 가능토록 했다. 이를 통해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방향성과 의지를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임팩트 측정 및 평가 전문 기관인 한국사회가치평가에서 측정을 진행했으며,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최종 발간됐다.

하나금융그룹 ESG 관계자는 "ESG 경영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비교 가능한 화폐화 가치로 측정함으로서, 향후 ESG 경영의 중점 추진 분야의 선정과 전략 방향 검토 등 다양한 지표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기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임팩트 측정 기반을 만들고, 향후 측정범위의 확대·비재무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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