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건조 후 '오토 오픈 도어'…습기·꿉꿉한 냄새 걱정 '뚝'

고온수·초강력 워터샷으로 이물질 제거…위생관리도 강화
때 이른 무더위와 국지성 호우가 번갈아 가며 나타나고 있다. 불쾌지수는 높고, 땀을 자주 흘려 세탁할 일은 늘었는데 습도가 높아 빨래는 더디게 마른다. 세탁실 환경 관리도 어렵다. 세탁이나 건조 후 문을 열어 습기를 빼내지 않으면 애써 세탁한 옷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기 쉽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쓰면 이런 여름 빨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세탁과 건조 코스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도를 낮추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갖췄다. 세탁물을 불쾌한 냄새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국제인증기관 검증을 받은 살균세탁 코스를 활용하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등을 9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살균 건조 코스에선 집먼지진드기를 100% 박멸해준다. 꽃가루도 95% 이상 제거할 수 있다.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를 맞아 ‘펫케어’ 기능도 넣었다. 펫케어 코스를 선택해 반려동물 의류를 넣고 돌리면 개·고양이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

기기 내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아무리 좋은 세제로 강력하게 세탁·건조한다고 해도 기기 자체가 깨끗하지 않으면 반쪽짜리 위생에 그치기 때문이다.
무세제 통세척 플러스 코스는 70도 고온수와 초강력 워터샷으로 세탁기에 남은 세제 찌꺼기부터 물때, 도어 프레임의 이물질까지 말끔하게 없애준다. 무세제 통세척은 한두 달에 최소 1번 이상은 할 것을 권장한다. 열풍 내부살균 코스를 선택하면 고온 건조 바람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99.9% 살균할 수 있다.

세탁 가전제품은 물을 다루는 만큼 주변 공간의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이나 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겨울철에는 세탁실에 곰팡이나 결로가 생기기 쉽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사용하면 이런 세탁 공간까지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부 온도와 습도 등 주변 공간을 센싱해 최적의 습도로 맞춰주는 ‘AI 공간제습’으로 세탁실을 늘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공간을 차지하는 제습기를 별도로 배치하거나 번거롭게 환기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소개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건조기가 꺼져 있어도 세탁실 습도 등을 감지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AI 공간제습 코스를 추천하는 알림 기능도 갖췄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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