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GC 가입, 신인작가 지원…ESG경영 강화하는 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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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왼쪽)가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 롯데카드 본사에서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으로부터 가입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는 차별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UNGC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00년 발족한 UN 산하 국제기구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기업·기관 1만900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이에 따라 앞으로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 상황을 매년 UNGC에 보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UNGC 10대 원칙도 경영 전반에 도입해 ESG 경영을 글로벌 수준까지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롯데카드는 이밖에도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만의 문화 특성과 자원을 소재로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신인 작가,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가 대표적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용 신용카드’도 선보였다. 이 카드는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노고와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카드 이용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롯데카드가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해 스포츠 꿈나무 장학금 지원, 생활체육복지사업, 자선대회 등에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2014년 소아암 전문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환아와 그 가족이 치료 기간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아암 쉼터’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나눔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 역시 2015년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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