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35번 외쳤지만 '통합' 0번…尹 "당연한 얘기라 뺐다"

尹, 출근길 기자들 만나
"통합 빠졌다는 지적 있던데"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일각에서 취임사에 '통합'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 것을 두고 "(통합은)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10일) 취임사에 통합 얘기가 빠졌다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라며 "나는 통합을 어떤 가치를 지향하면서 할 것이냐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에서 '자유'(35회)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어 '시민'과 '국민' 각 15회 등이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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