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100주년 어린이날 맞아 "아동이 행복한 경기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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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어린이날 100주년인 5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을 방문해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오늘은 즐겁고 기쁜 어린이날이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기 위해 만든 어린이날 100주년이기도 하다”고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이어 김 후보는 “오늘 과천 서울대공원에 다녀왔는 데 많은 어린이들을 보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 행복한 마음을 느꼈다. 젊은 경기도는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김은혜는 ‘경기아이 든든보육’과 ‘경기교육 레벨업’ 정책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뛰어놀면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바르게 자라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한밤 중에 아이가 아파도 걱정 없도록 ‘24시간 어린이병원’ 늘리고, 아침 거르는 아이가 없도록 ‘우리 아이 삼시세끼’ 보장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성장지연 증세를 늦게 발견해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도내 모든 아이에게 ‘무료 AI(인공지능) 성장판 검사’도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그는 도내 권역별로 폐교를 활용해 ‘테마파크형 디지털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의 방과 후 놀이 혁신도 약속했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어린이가 행복한 경기도, 반드시 김은혜가 만들겠다”며 말을 맺었다.
그는 이날 수원 송죽동 만석공원 제2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 수원어린이 청소년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후 SNS에 ‘어린이가 존중받고 행복한 경기도 일 잘하는 김동면이 만들겠습니다’ 제하의 어린이 정책 구상이 담긴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페이스북에 ‘어린이가 존중받고 행복한 경기도 일 잘하는 김동연이 만들겠습니다’ 제하의 어린이 정책 구상이 담긴 글을 올렸다.김 후보는 “어린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경기도의 미래에도 희망이 있다”며 “아동의 출생부터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지원 확대와 아동의 행복하게 놀 권리 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첫 번째로 ‘출생부터 건강한 발달과 성장 지원’을 공약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출생하는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집에서 먼 곳으로 산후조리원을 찾아 떠나는 ‘원정 산후조리’를 가지 않도록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의 대폭 확충과 산후조리원의 요금감면 제도의 기준 완화 및 민간산후조리원의 시설 및 서비스의 표준 기준 마련 등도 공약했다.
이 외에도 ▲쌍둥이도 차등 없이 ‘영유아 진료비 및 약제 치료비’ 100만원 지급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정 ▲사회적 일자리를 활용한 교통안전 도우미 제도 도입 등으로 아동의 건강과 안전, 학부모 부담 완화를 약속했다.
그는 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 공간 확충의 일환으로 ‘경기 혁신놀이터 조성 사업’ 추진도 공약했다. 지역별로 특색을 살린 놀이 공간 조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김 후보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같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약속했다. 대기자가 많아 몇 년에 걸쳐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매년 점진적으로 확충해 국공립어린이집 비중과 공공보육 이용률 50%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어린이집의 0세아 전담 지원 확대 ▲양육자의 긴급한 사정으로 인한 아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24시간 긴급돌봄센터’를 각 시군에 설치하는 내용도 공약에 담겼다.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학교돌봄터’ 전체 시군으로 확대 지원, 시간연장 다함께돌봄센터 및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각 시군별 1개소 이상 확대 설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한편 김 후보는 “경기도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며 충분한 권리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경기도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